광군절 기간을 이용해 구입하게 된 핸디 레코더 Zoom H1.

여러가지 장점이 많은 제품이지만, 특히나 좋은 점은, 간편한 휴대성과 간단하게 사용하기 딱 좋을 디자인. 레코더 본연의 성능이야 이미 익히 알려진 바이니, 생략.



Zoom H1 핸디 레코더



스캐치 와 모델링 아이디어


책상위에 뒀다가 수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모델이지만, 정작 그야말로 책상위에 '그냥' 두었다가는, 그렇지 않아도 복잡한 책상위에서 애물단지가 되어버릴 처지다.


그래서 이걸 세워서 두기로 결정!! 바로 씽기버스에 적당한 모델이 있는지 검색해 봤다. 키워드는 'Zoom H1'


몇가지 모델이 나왔는데, 보통은 카메라 위에 얻어 사용할 쇽마운트나 벨트 그립정도. 내 목적과는 좀 달라서 그냥 직접 모델링을 하기로 결정했다.


나만 알아보는 설계도


대략적인 스캐치는 이정도. Zoom H1 의 경우 아래쪽이 약간 둥근 형태이기 때문에 세워두기가 좀 불안한 형태인데, 바닥면을 평평하게 만들어 안정감을 줄 생각이다. 주요 고려사항은,


- 바닥면은 평평하게 (안정감)

- 홀더에 끼운 상태로 바로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한다

- 앞쪽 녹음/정지 버튼을 위한 홀

- 측면의 작동 버튼용 홀 만들기

- 바닥면에 1/4" 너트를 삽입해서 3각대 등에 바로 장착할 수 있도록!



모델링 하기



내부 사이즈는 36mm x 24mm 이다. 높이는 60mm 로 결정을 했다.

문제는 두께 부분인데, 어느 정도가 너무 투박하지 않으면서도, 강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이다.

2mm 는 너무 얇은것 같고, 3mm 는 너무 투박한 듯. 두께를 2.5mm 로 결정을 하고 세부 작업을 시작했다.



버튼 이용을 위한 앞면, 측면의 공간을 구성하고 모델을 완성! 위 화면에서는 보이지는 않지만, 바닥면에 1/4" 너트를 삽입할 육각형 모양의 홀 까지 넣었다. 모델링 완료!



3D 프린팅 출력


이제 본격적인 출력을 위해 stl 파일을 .3w 로 변환 슬라이싱을 할 차례다. 역시 XYZware pro 가 수고를 해 주었다.



모델이 워낙 간단해서 특별한 방향전환이나 서포터 도 필요 없이 바로 출력을 하면 되겠다.



출력을 위해 마지막으로 설정을 한번 더 점검한다. 내 프린터를 da Vinci Jr. 1.0 Pro, 카트리지는 PLA, 노즐 직경은 0.4.

처음에 이 설정을 확인하지 않고 바로 출력을 시도했다가 3D 프린터가 파일을 읽지 못해서 원인을 찾느라 고생을 했었다. 반드시! 프린터 프로필 설정을 확인할 것!!


출력 예상 시간 1시간 26분, 출력 카트리지 6.7m 정도. 이정도면 뭐, 준수한 수준이다. 



이제는 .3w 파일이 담긴 SD 카드를 꽂고 출력 시작 버튼만 누르면 끝. 언제나 그렇듯 이제부터는 기다림의 시간이다.



결과물 확인하기



예상시간과 거의 비슷하게 출력이 완료됐다. 


대표이미지


기대 이상의 녀석이 나왔다. 계획했던 대로 홀더에 장착을 한 상태로 사용하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다.

하단에 넣어둔 6각의 홈에도 다행히 1/4" 짜리 너트가 잘 들어가 자리를 잡을 수 있다.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럽다.

삼각대를 바로 마이크 스탠드로 사용해도 될 듯하다. 뭐~ 이렇게!



혹시 필요한 분이 계실지 몰라서 공유 합니다.

zoom_h1_stand.stl

https://www.thingiverse.com/thing:2694334




본 포스팅에 사용된 da Vinci Jr 1.0 ProXYZprinting 에서 체험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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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3D Printing

날짜

2017. 12. 7.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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